성분헌혈(Apheresis)란 공혈자로부터 나오는 혈액중 환자가 필요로 하는 성분 (예-혈소판,백혈구)만을 체혈하고 나머지는 공혈자에게 다시 공급하는 헌혈방식을 말합니다. 성분헌혈시 공혈자의 혈소판이나 백혈구 수치는 2~3일 후 이면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성분수혈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자가면역 질환 등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골수 이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골수이식을 받을 수 있을 때 까지 혈소판 수혈 등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혈소판이너무 낮아(5,000/㎕ 이하) 때로는 출혈 위험에 노출 되는 경우가 있고, 기타 응급상황으로 혈소판 수혈이 요구되는 상황이 발생 되기도 합니다. 대개는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경우 혈액원 등을 통한 공급을 받고 있지만 소요되는 시간이 7~8시간이 소요되고 응급을 요하는 경우 그만큼 위험이 따릅니다. 본원에는 그 혈소판을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받아내어 수혈해주는 반출기 (PLT pheresis; hemoneticㅡMCS 3p)를 영동권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습니다. 혈소판 수혈 즉, 성분수혈기는 혈소판 수혈이 필요한 경우 혈액형이 동일한 건강한 가족, 동료 그리고 친구로부터 얼마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레시스(Apheresis)를 할 수 있는 사람들
만 16세 이상 5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
간염, 매독등의 질환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
30Kg이상의 상지정맥 혈관이 좋은 사람
헌혈자의 혈액형과 환자의 혈액형이 같은 사람
헌혈전에 아스피린(감기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
최근 2개월 이내에 일반헌혈(전혈헌혈)한 적이 없는 사람
페레시스에 걸리는 시간은
혈소판의 경우 : 약 1시간30분 ~ 2시간
혈장 및 다른 성분을 포함하는 경우 : 약 1시간~2시간
페레시스에 걸리는 시간은 일반 헌혈과는 달리 성분헌혈(혈소판 헌혈) 후에는 빈혈이나 저혈압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단지 성분헌혈 과정 동안에 쓰이는 항응고제로 인해 입주위나 손끝이 저리는 매우 경미하며 그 외 감염노출이나 통증은 유발되지
않으니안심하셔도 됩니다.그리고 일반헌혈과 마찬가지로 헌혈 후 무리한 운동을 피하시고 담배 및 과식 과음을 피하면서 물을 평상시보다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혈소판 헌혈시에도 헌혈증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